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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뿌리산업전·그린카전·가전로봇박람회 통합 개막

김대중컨벤션센터서 3일간 진행…13개국 53개사 참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2-07-21 16:54 송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뿌리산업전시회·그린카전시회·IoT가전로봇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김경만 국회의원,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2.7.21/뉴스1 © News1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뿌리산업전시회·그린카전시회·IoT가전로봇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김경만 국회의원,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2.7.21/뉴스1 © News1

미래산업 제품과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21일 개막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2 국제 뿌리산업전시회, 그린카전시회, IoT가전로봇박람회 통합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무창 시의회 의장, 김경만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개 산업전시회에는 (재)광주그린카진흥원,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 광주공동브랜드(지엘) 등 280개 업체가 450개 부스를 마련했다.

광주시는 특별관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대전환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알렸다.

대표적인 친환경 차량인 넥쏘 수소차, 니로 EV, GV60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 등 다양한 완성차도 전시했다.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 공동관에서는 사출금형, 절삭공구, 프레스금형 등 국·내외 최신 금형 및 관련 기기들을 대거 출품했다.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 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국내 항공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을 선보였다.

광주공동브랜드 '지엘(GIEL) 홍보관'에는 인지도는 낮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가전제품을 전시했다.

강 시장은 광주 문화관광 대표 캐릭터 오매나와 함께하는 콜라보 영상 촬영을 통해 스타마케팅에도 참여했다.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증한 캠핑카존과 바이크, 전기자전거, 킥보드 등을 전시하는 라이딩존, 드론을 직접 체험해 보는 상상 드론체험존도 인기를 끌었다.

전시회와 함께 13개국 53개사의 해외 전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광주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포럼', '광주시 로봇가전 산업육성 기술 세미나' 등 산학연의 기술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행사도 진행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성공적 발사를 기념하고 누리호에 실린 조선대 연구팀의 큐브 위성 '스텝큐브-2'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포럼도 마련했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3년 만에 빛고을 로봇페스티벌이 열려 미래의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700여명의 꿈나무가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주의 경쟁력을 키워온 3대 주력 전략산업의 현재와 더 높은 성장의 꿈을 보여주는 좋은 자리"라며 "기초산업인 뿌리산업과 신성장 미래 먹거리산업인 친환경자동차, 로봇·스마트가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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