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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후 4시30분 의장 주재 회동…원구성 '극적 타결' 이룰까

행안위·과방위 둔 여야 신경전에 중재안 변수될 듯
"21일까지 협상 마무리" 기한 D-DAY 극적 타결 가능성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윤다혜 기자 | 2022-07-21 14:52 송고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 일정에 합의한 후 손뼉을 치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 일정에 합의한 후 손뼉을 치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여야는 21일 후반기 국회 원구성 관련 상임위원회 배정 문제를 재논의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한다. 여야는 50여 일째 표류 중인 후반기 국회 원구성 관련 상임위 배정을 둔 막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은 21일까지 마무리하도록 양당은 적극 협조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여야가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한 시일이 다가온 만큼 어느 선에서 중재안을 마련할지가 관건이다.

여야는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위원장을 어느 당이 맡느냐 문제를 놓고 양보 없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를 양보한 대신 정부의 경찰권·방송 장악 저지를 위해 행안위, 과방위를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간 김 의장이 과방위를 과학기술위와 방송통신위로 분리하는 중재안을 제시했고, 운영위원장을 양보하라고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에서 이를 거절했다.

다만 최대 쟁점이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이견을 좁혔고 이날 오전 권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까지 마친 만큼 극적 협상 타결 가능성도 감지된다.

김 의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19일부로 많이 좁혀졌다"며 타결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측 입장 변화가 있는지 만나서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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