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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용자 만족도 95.8%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2022-07-21 14:46 송고
전주시청 전경© 뉴스1DB
전주시청 전경© 뉴스1DB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이용자들이 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7~13일 책쿵20 이용자 18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95.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책쿵20'은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할 때 정가의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현재 해당 서비스 가입자는 1만3100여명으로, 2억6000만원 상당의 도서 구입비용을 할인받았다. 또 책쿵20에 참여한 지역 서점들은 이를 통해 13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책쿵20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응답과 '향후 온라인 서점 대신 지역서점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 역시 각각 97.4%와 99%로 매우 높았다.

또 책쿵20 서비스를 이용한 이후 도서 구입이 늘었다는 응답과 지역서점 이용이 늘었다는 응답은 각각 76%와 87.8%였다.

설문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온라인 도서 구입은 가격이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기도서 위주로 구입하게 됐다"며 "책쿵20을 이용한 이후 지역 서점에 방문해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재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지난해 시행된 만족도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시의 정책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서비스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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