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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방치된 폐슬레이트 132톤 처리 나서

7000여만원 투입, 이달말까지 처리 예정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2022-07-21 12:47 송고
전북 임실군이 농촌지역 야산이나 공터 등에 무단 방치된 폐슬레이트 처리에 나선다.(임실군 제공)2022.7.21/© 뉴스1
전북 임실군이 농촌지역 야산이나 공터 등에 무단 방치된 폐슬레이트 처리에 나선다.(임실군 제공)2022.7.21/© 뉴스1

전북 임실군이 농촌지역 야산이나 공터 등에 무단 방치된 폐슬레이트 처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과거 지붕과 천장 등에 많이 사용됐던 건축자재인 슬레이트에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함유돼 있어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된 바 있다. 하지만 철거한 슬레이트를 무단으로 적치,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임실군은 최근 실시한 일제 조사를 통해 임실지역 하천이나 야산에 폐슬레이트 132톤이 방치 돼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임실군은 예산 7000여만원을 투입해 이를 이달 말까지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슬레이트 처리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철거, 방치된 슬레이트가 많다"며 "방치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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