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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년 연속 MLB 올스타 선발 "기쁘고 기대가 크다"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뽑혀
투수 등판·홈런 더비 참가? "최대한 많이 뛰겠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07-09 09:30 송고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올스타로 선발됐다.

MLB 사무국이 9일(한국시간) 2020 메이저리그 올스타 결선 투표 최종 결과를 발표했는데 오타니는 52%의 지지를 얻어 48%를 기록한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뽑혔다.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별들의 잔치에 서게 됐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최초로 선발 투수 겸 지명타자로 뛰어 이정표를 세웠다.

오타니는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올스타로 선발돼) 굉장히 기쁘다"며 "지난해 올스타전에 출전해 즐거웠다. 올해 올스타전도 기대가 큰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스타 투수는 오는 11일 선수단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인데 최근 5연승을 기록 중인 오타니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또 그가 2년 연속 홈런 더비에 참가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오타니는 이에 대해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서 있을 때 매우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며 "올해는 어떤 방식으로 출전하게 될지 모르겠다. 다만 선발된 만큼 가능한 많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는 오타니 외에도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호세 알투베(2루수), 라파엘 데버스(3루수), 팀 앤더슨(유격수), 애런 저지, 마이크 트라웃, 지안카를로 스탠튼(이상 외야수)이 뽑혔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는 윌슨 콘트라레스(포수), 폴 골드슈미트(1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2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트레이 터너(유격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무키 베츠, 작 피더슨(이상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지명타자)가 선발됐다.

저지와 아쿠냐 주니어는 1차 투표 대 양대 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 결선 투표 없이 올스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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