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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플레 진정되나…휘발유가 2008년 이후 일일 최대폭↓

정부의 특단 조치로 휘발유가 최근 24일 동안 하락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07-09 08:16 송고
지난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유소의 가격판.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지난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유소의 가격판.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일일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1센트 하락한 갤런당 4.72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평균 가격이 사상최초로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던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최근 24일 동안 하락하고 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최장기 하락세다.

이는 휘발유가가 치솟자 바이든 행정부가 전략비축유를 풀고, 관련 세금을 인하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 휘발유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지만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전년 대비 갤런당 1.60달러 상승했으며, 10개 주는 여전히 갤런당 5달러를 초과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휘발유가 하락과 관련,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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