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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강재준, 혼자만 즐기는 삶…♥이은형과 시간 보내야" [RE: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8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2-07-09 05:30 송고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 뉴스1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 뉴스1

오은영 박사가 강재준, 이은형 부부에게 함께 시간을 보내라고 조언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부부관계와 같은 스킨십은 물론 서로 성향 자체가 너무 다르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이은형은 "남편에게 불편한 점 있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을 받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처음에는 밝고 활발한 모습이 좋아서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그 모습이 꼴보기 싫을 때가 있다. 희한하다. 그 모습이 좋았는데 그 모습 때문에 짜증나는 일이 많더라. 에너지가 넘친다"라고 밝혔다. 

이은형은 강재준에 대해 "모임이 굉장히 많다. 운동을 좋아해서 골프 모임만 7~8개 된다. 테니스, 농구 모임은 또 따로 있다"라며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난 뭐지? 내가 동료 중 한 명일 뿐인가? 그런 생각도 해보긴 했다. 요즘 들어 서운한 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내가 말하면 남편이 되묻는 버릇이 있다. 내가 배고프다고 하면 '어?' 이렇게 되물으면 거기서부터 진짜 너무 화가 난다. 술을 마시다가 동료들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재준 오빠가 언니 말에 귀 기울였으면 다 들렸겠지' 하더라"라고 덧붙이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강재준은 "모임에는 가도 괜찮다고 했으니까 다녀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강재준의 성향을 파악했다. "충동성이 높고 과하다. 반응 속도가 너무 빠르니까 감정도 바로 표현한다"라면서 "이렇게 충동성 높은 사람들은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 언제나 '조절'이라는 기둥을 딱 잡고 있어야 한다. 조절이 풀리면 행동이 과해진다. 상대방이 느낄 때는 공격적으로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재준은 맞다며 "가만히 있는 걸 참지 못한다"라고 했다. "엄청나게 충동적이고 바로 해야 하는 성격이다. 취미도 금방 질린다"라고도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강재준을 향해 조언했다. "혼자만 재밌고 즐기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있다"라며 "물론 아내가 취미 생활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같이 있는 시간을 확보해라. 아내와 같이 시간을 보내야 한다"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이에 강재준은 반성했고, 이은형에게 "네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하려고 노력할게"라면서 결혼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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