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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공영버스 자유 이용제' 실시…외부인 누구나 이용

1·2·3일권 구입하면 무제한 공영버스 탑승

(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2022-07-08 12:43 송고
버스완전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신안군 공영버스.© 뉴스1
버스완전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신안군 공영버스.© 뉴스1

전남 신안군이 외부 방문객이 공영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버스 자유 이용제'를 실시한다.

군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신안 공영버스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면 신안군 어디든지 자유롭게 섬 관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일권, 2일권, 3일권으로 구분된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무제한으로 정해진 기간 자유롭게 공영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입가격은 1일 기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초등학생 2000원이다.

자유이용권 구매는 신안-목포 간 광역버스(1004호, 2004호, 3004호) 승차 시 운전승무원에게 직접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한다.

특히 자은·암태·안좌·팔금도 등 신안 중부권역은 세계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된 퍼플섬과 씨원리조트&라마다호텔 오픈 등으로 새로운 관광 메카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자유이용권 시행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또한 각 섬마다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 교통약자나 차를 놔두고 이곳을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공영버스를 타고 저렴한 요금으로 천천히 섬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공영버스 자유이용권은 관광객이 많은 중부권을 우선 시범지역으로 도입해보고 점진적으로 전 관내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07년 임자도 버스공영제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관할 행정구역 전체 버스완전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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