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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바닥 확인?"…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급감에도 1%대 상승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2-07-08 10:23 송고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폭스바겐 전기차 ID.4 GTX.(LG에너지솔루션 제공)© 뉴스1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폭스바겐 전기차 ID.4 GTX.(LG에너지솔루션 제공)© 뉴스1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7일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도 1%대 상승세다

8일 오전 10시8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20%) 오른 3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706억원, 19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73% 급감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 합의금, 에너지저장장치(ESS) 리콜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 탓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투입 원재료의 부정적 래깅효과 반영으로 자동차용 전지와 정보기술(IT)용 전지 수익성이 예상대비 부진했다"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가이던스와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6개월 보호예수 물량 해제일을 앞두고 있다. 현재 회사의 유동주식 비율은 2438만주(10.4%)에 불과한 가운데 6개월 보호예수 비율은 996만주(4.3%)로 현재 유동주식 41%에 해당한다.
다만 노 연구원은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은 명확하다"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경쟁사들 대비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 우선순위에 긍정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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