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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강수량 평년 대비 60% 수준…가뭄 해소 중

이달 말 완전 해갈 전망…저수지 저수율도 61.8%

(대전ㆍ충남=뉴스1) 임용우 기자 | 2022-07-08 10:26 송고
가뭄으로 저수지가 말라붙은 모습. © News1 DB
가뭄으로 저수지가 말라붙은 모습. © News1 DB

최근 대전·충남지역에 내린 비로 가뭄현상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월7일부터 7월6일까지 대전·충남지역 강수량은 234.1㎜로 평년(393.2㎜) 대비 60.0%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한달간 강수량은 147.3㎜로 평년(218.7㎜) 대비 67.0%다.
평년보다 크게 부족한 양이지만 최근 비소식이 이어지며 가뭄현상은 약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충남 북부지역과 서해안 지역은 정상, 나머지 지역만 가뭄 지역으로 보고 있다. 대전, 충남 공주, 계룡, 논산, 금산, 서천, 홍성, 예산은 ‘약한 가뭄’으로 부여와 청양은 ‘보통 가뭄’으로 나타났다.

가뭄 상황을 나타내는 SPI지수 역시 ‘보통~심한 가뭄’ 상태에서 ‘정상 또는 약한 가뭄’ 수준으로 호전되고 있다.

SPI6지수는 대전 -1.35, 부여 -1.59, 천안 -0.86, 서산 0.38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대전 -1.42, 서산 -1.45, 부여 -1.73, 천안 -1.21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이 지수는 -0.99~0.99는 정상, -1.00~-1.49는 보통 가뭄, -1.50~-1.99는 심한 가뭄 상태로 분류된다.

저수지 저수율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9일 53.1%이던 대전·충남 저수율은 지난 7일 기준 61.8%까지 상승했다.

기상청은 이달 중에는 대전·충남 모든 지역의 가뭄 현상이 해갈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8월까지 기상가뭄 현상이 예상되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 일부 지역은 습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대전·충남 지역도 모두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ine_s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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