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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증 예방검사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022-07-08 09:20 송고
울산 남구청 © News1
울산 남구청 © News1

울산 남구보건소는 7월부터 9월까지 대형건물, 쇼핑센터,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호텔, 물놀이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0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예방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냉·온수 급수시스템 등 따뜻하고 오염된 물 속 환경(PH 7.2~8.3, 온도 25~45℃)에서 잘 번식하고, 증식한 균이 비말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가 감염된다.

레지오넬라균의 잠복기는 2~10일로 감염된 경우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되지만 폐렴이 동반되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5~10%의 치명률을 보인다.

특히 목욕장, 온천, 숙박시설 이용 후 발열, 두통, 근육통, 호흡곤란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폐질환자, 당뇨, 암환자, 자가면역질환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 및 급수시설의 점검과 주기적인 청소, 소독을 통한 환경관리를 실시해야 한다"며 "신고체계를 유지해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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