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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유어겐, 자사 중고옷 매입 '리턴서비스' 론칭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22-07-07 16:21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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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구매하고 입지 않는 옷을 돌려보내면 리워드로 보상하는 신개념 쇼핑 플랫폼이 론칭했다.

친환경 패션 플랫폼 ‘시유어겐’은 국내 최초로 입던 옷 무기한 반품 서비스인 ‘리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턴 서비스는 옷을 구매하고 경과된 시간과 옷의 상태에 따라 고객에게 판매가의 최대 40%까지 리워드를 지급하는 시유어겐만의 고유 서비스이다.
시유어겐의 리턴 서비스는 사이트에서 기존에 구매했던 상품 내역을 확인하고 구매 경과일에 따른 예상 리워드를 확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시유어겐은 상품 구매 확정일로부터 50일, 100일을 기점으로 15~40%의 적립율을 책정한다.

반품할 상품은 시유어겐이 보내주는 리턴백에 담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무료로 수거해간다. 옷 반환이 완료되면 리워드가 지급되며 이는 시유어겐 사이트에서 또 다른 옷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리턴된 상품은 시유어겐 전문가의 세탁 및 수선을 거쳐 별도로 운영하는 리턴 상품 코너에서 재판매 된다.

시유어겐 안병호 대표는 “패스트 패션으로 인해 매년 버려지는 패션 폐기물이 9,200만톤에 달하며 그 중 새상품이나 몇 번 입지 않은 새 옷 같은 옷이 60~70%나 된다”며 “기후 환경 변화가 큰 위기로 다가오는 요즘, 리턴 서비스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옷이 버려지는 것을 막음으로써 패션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 보전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유어겐은 리턴 서비스를 통해 실용적인 소비와 환경을 생각하는 선순환 쇼핑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중고 보상 서비스 제공 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한편, 시유어겐의 론칭 소식에 업계에서는 기존 패션 플랫폼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진정한 ESG 패션 플랫폼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유어겐의 리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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