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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정은채 "수지와 현장 호흡, 리허설 없이 즉흥적으로" [N인터뷰]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7-07 11:40 송고
사진제공=쿠팡플레이 © 뉴스1
사진제공=쿠팡플레이 © 뉴스1
배우 정은채가 현장에서 수지와 연기 호흡이 즉흥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 출연한 정은채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정은채는 극 중 유미(수지 분)의 전 직장상사이자 태생부터 우월한 갤러리 대표 현주 역을 연기했다. 또한 수지는 '안나'에서 그릇된 욕심과 한순간의 거짓말로 거짓 인생을 살아가는 유미 및 안나로 분했다. 
두 사람은 한 화면 안에서 각자 다른 캐릭터로 분해 열연했다. 유미는 현주의 악의 없지만 매서움 말들에 별다른 대사 없이 표정 연기로 감정을 드러냈다. 또 두 사람의 장면에서는 현주가 극을 이끌기도 했다.  

이날 정은채는 "보통 상대가 있는 신에서 대사를 주고받고 서로 컨디션 체크를 하고 말을 맞춰보면서 리허설하는데 현장에서 유미와는 그런 것 없이 굉장히 즉흥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도 이 사람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고 (유미도) 날뛰는 현주가 어떻게 반응할지 몰랐다"라면서 "현주는 자기감정에만 충실하고 자기에게 취해 있어서 한 공간 안에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있었다, 각자의 연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 많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프레임에 비슷한 또래의 여자가 잡혀 있는 것 자체가 새로운 호흡이었던 것 같다"라며 "준비한다기 보다는 그 자체에서 오는 대비가 재밌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나'는 리플리 증후군을 가진 한 여자가 사소한 거짓말로 뒤바뀐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로 지난 달 24일 1, 2회가 공개됐다. 오는 8일 5, 6회 공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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