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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디지털 경험디자인 소원여행편 - 돌이켜봄'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노년층의 우울증 해소와 인지 강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시범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적인 이동에 제약을 받아 우울감을 느끼는 고령층의우울감을 달래기 위해 'VR(가상현실) 여행'을 개발한 것이다. 이날 첫선을 보이는 상영회를 개최한다.

'디지털 경험디자인 소원여행편 – 돌이켜봄'은 기존에 개발된 'VR 한강여행'의 뒤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 인생 속 행복했던 순간,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꿈에 그리던 장소를 신청받아 VR 기술로 경험을 디자인해 제공한다.

'돌이켜봄' VR 영상은 콘텐츠의 내용보다 콘텐츠를 매개체로 한 인생 회상에 기반한 적극적인 소통에 집중했다. 서울시는 노원종합복지관과 협업해 노년층의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며 정서적, 신체적 긍정적인 효과를 위해 VR 영상 시청 후 나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표현하는 '참여 활동'까지 프로그램화했다.

'돌이켜봄'은 복지관 등의 기관에서 어르신의 소원 내용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적용한 경험 툴킷을 개발하여 오픈소스로 무상 개방한다.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에 마련된 '돌이켜 봄' 경험디자인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셨을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하고 교감하며 활력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며 "디지털 경험디자인 모델을 시민 전체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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