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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일성 사망일 앞두고 "자립·자존의 신념 백배 하자"

노동신문 "민족경제 발전시켜야 자주독립 국가 건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7-06 10:10 송고 | 2022-07-06 10:29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평양조차장역.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평양조차장역.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 제28주기(7월8일)를 앞두고 과거 김 주석이 참석했던 '경제부문 책임일꾼협의회'를 재조명했다. 북한은 올해 경제적 성과 달성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주석이 주장한 '경제적 자립'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유훈은 우리 인민의 자립, 자존의 신념을 백배해준다'는 기사에서 김 주석이 경제부문 책임일꾼협의회를 통해 "나라의 자립적 민족 경제 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인민 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줬다"고 전했다.

신문은 "당의 혁명적 경제 전략은 나라의 자립적 민족 경제 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인민 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사회주의의 보다 높은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매우 정당한 건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영토도 크지 않고 자원도 제한돼 있으며 인구 수도 많지 않은 우리나라(북한)가 지금까지 당당한 자주권을 행사하면서 존엄 높은 국가로 강화 발전돼 올 수 있은 것은 전적으로 위대한 수령님이 제시한 자립적 민족 경제 건설 노선을 확고히 견지하여 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그이(김일성)가 안겨준 자립·자존의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없는 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 것은 찾아내면서 자체의 힘과 기술로 자립적 민족 경제의 토대를 튼튼히 쌓을 수 있었다"고 의미 부여했다.
신문은 또 "그 어떤 경우에도 침해당하지 말아야 하는 게 민족의 자주권이며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게 바로 경제적 자립"이라며 "어떤 민족이든 자립적 민족 경제의 토대를 쌓지 않고선, 민족 경제를 발전시키지 않고선 자주독립 국가를 건설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자립의 길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굳건히 고수해나가는 길이며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길"이라며 "자립의 길만이 민족 경제를 활성화해 나가는 길, 참다운 번영의 길"이라고 거듭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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