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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정우성 "이정재와 조우, 두려움도…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 [N현장]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07-05 11:31 송고
배우 정우성이 5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헌트(HUNT)' 제작보고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헌트'(감독 이정재)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2022.7.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5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헌트(HUNT)' 제작보고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헌트'(감독 이정재)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2022.7.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이정재의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헌트'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정재 감독,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가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헌트'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옆에서 (이정재가) 오랫동안 작업을 하는 걸 지켜봤다"라며 "사실은 홍보 과정 속에서 23년 만에 조우라고 홍보됐는데, 그 과정 속에서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함께하는 것에 대한 조심스러움, 두려움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래서 '헌트' 작업을 할 때도 우리가 같이 즐기면서 하는 작품이 아니고, 조금 거리감을 두고, 내가 참여를 안 해도 이정재가 제작자로서 충분히 시나리오가 준비된 작품인지, 많이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다"라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네 번의 거절을 했다고 하는데 그런 과정이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느 시점에 이 양반의 부단한 노력이 시나리오도 안정화된 것 같아서, 결과가 어떻게 되든 깨지더라도 의기투합해서 어떤 결과든 후회없이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정재가 연출을 맡은 감독 데뷔작으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이정재는 안기부 해외팀 차장 박평호를, 정우성은 안기부 국내팀 차장 김정도를 맡았다. 또한 전혜진은 안기부 해외팀 에이스 방주경으로, 허성태는 안기부 국내팀 요원 장철성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8월10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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