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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로 생활불편 해결…세종 '리빙랩 2차 사업' 추진

행복청, 스마트 버스정류장·재활용·폴 조성
세종시·LH 공동참여…향후 시 전역으로 확산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022-06-29 15:43 송고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이 29일 리빙랩 2차 사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행복청 제공) © 뉴스1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이 29일 리빙랩 2차 사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행복청 제공) © 뉴스1

세종시가 시민 주도의 스마트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리빙랩이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방법을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

행복청은 2018년 10월~2019년 말 도담동(1-4생활권)에서 이 사업을 펼쳐왔다. 다음달 시작되는 2차 사업의 핵심은 스마트 버스정류장(4곳)·스마트 재활용(10곳 이상)·스마트 폴(4곳) 조성 등이다.

스마트 정류장에는 기존 도착시간 안내 서비스뿐 아니라 냉난방 시설, 안심벨‧공기청정 기능, 온열 의자 등이 추가 설치된다.

스마트 재활용은 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 회수율을 높여 쓰레기 총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수거함에 캔·페트병 등을 넣고 QR코드를 스캔하면 포인트가 제공된다. 이 포인트는 행복도시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신호등, CCTV 지주 등의 도로시설물에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도시데이터(S-DoT) 센서 등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이다.

지난해 7월 구성된 시민참여단은 워크숍과 회의를 통해 이들 3개 사업을 발굴했다.

행복청과 LH는 이 서비스 외에도 행복도시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공모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리빙랩 사업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발굴한 서비스를 향후 행복도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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