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산업硏 "이차전지 산업 종합 경쟁력, 우리나라 중국 이어 세계 2위 수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중국-한국-일본-미국-독일 순으로 평가돼
"초격차 기술확보 및 산업 가치사슬 강건화에 집중 필요"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2-06-29 13:43 송고
© 뉴스1
© 뉴스1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의 종합 경쟁력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라는 평가가 29일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정량·정성 분석을 통해 가치사슬별 경쟁 우위를 진단한 결과 2021년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 종합 경쟁력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중국이 100점 만점에 95.5점이었고, 한국은 86.3점이다. 그 뒤로 일본(84.6점), 미국(76.4점), 독일(70.4점), 프랑스(65.5점) 등의 순으로 평가됐다.

우리나라는 기술개발(R&D)·설계(91.2점)와 생산(92.2점)에서 2위로 우수한 경쟁력을 보였으나 수요(80.1점)와 조달(80.4점) 부문은 4위와 3위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진단됐다.

중국은 전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특히 조달(99.3점)과 수요(97.5점) 부문은 만점에 가깝게 평가되며 높은 경쟁우위를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원자재를 한국처럼 해외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우리보다 높은 조달 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수요(83.7) 부문에서 우위를 보였고, 독일과 프랑스는 산업 구축 초기단계로 경쟁우위를 제고하고자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우위 지속을 위해 △세계 최고 전지기술 확보 △전지산업 가치사슬 강건화 △전지 수요시장 확대 △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강화 등의 정책 기본방향이 필요하다"며 "세계 최고 전지기술 개발을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환경성 제고 등 산업의 가치사슬 강건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freshness410@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