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더 돌봄사업(서초구 제공).© 뉴스1 |
서울 서초구는 일반식 식사가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과 퇴원 환자들을 위해 유동식 등 영양 식품을 지원하는 '서초 더 돌봄 사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동식은 고형성분 없이 씹지 않고 그대로 삼킬 수 있는 음식물을 뜻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남산교회(반포동 소재) 등 지역사회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돌봄에 뜻이 있는 남산교회의 후원금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 유동식 전문점에서 죽을 구매하고, 배달서비스는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서초지역자활센터에서 맡았다.
사업 대상은 50세 이상 중장년, 어르신, 장애인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주민에게 지원된다. 동주민센터 돌봄SOS센터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향후 구는 맞춤형 식단 대상자를 늘려 식단 관리가 어려운 당뇨환자 독거어르신에게도 당뇨 영양식을 배달할 예정이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서초 더 돌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돌봄 욕구를 충족시키고, '돌봄SOS센터'가 더 촘촘한 지원으로 돌봄 공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다양한 상황에 관심을 갖고, 민간 자원과의 파트너십으로 돌봄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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