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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 해결 나선 SKT…위치기반 서비스 기업 엠큐닉과 '맞손'

"수요자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할 것"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22-06-28 09:39 송고
28일 SK텔레콤은 위치기반 서비스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문 기업 '엠큐닉'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담당(오른쪽)과 유승모 엠큐닉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SKT 제공) © 뉴스1
28일 SK텔레콤은 위치기반 서비스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문 기업 '엠큐닉'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담당(오른쪽)과 유승모 엠큐닉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SKT 제공) © 뉴스1

SK텔레콤이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빌리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SK텔레콤은 위치기반 서비스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문 기업 '엠큐닉'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SK텔레콤과 엠큐닉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교통 체계(ITS)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은 양사의 협력 강화 및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향후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 및 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해 △도로 및 교통정보 생성·검증 △ITS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4월 완료된 국토교통부의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을 수행해 수도권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데이터를 생성한 바 있다.

해당 사업에서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지국 전파 데이터의 오차를 개선, 고정밀 위치 정보로 변환하는 '로케이션 인텔리전스'(Location Intelligence) 기술을 적용했다. 이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를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에 활용했다.
SK텔레콤은 사업 완료 이후에도 전국 실시간 교통량 제공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별도 수집장치 없이 도로 혼잡 시간대 및 혼잡 구간 예측정보를 공공기관과 일반 시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실시간으로 전국 도로 정보 수급이 가능한 통신 빅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 중심 서비스에서 퍼스널 모빌리티·교통약자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담당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와 사업을 확대 수행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엠큐닉 뿐 아니라 다양한 강소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모 엠큐닉 대표이사는 "통신 빅데이터의 특성상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및 사업 등에 활용이 가능하므로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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