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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ESG 상생협력"…대중소협력재단, '혁신 파트너십' 협약 체결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2022-06-28 08:52 송고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지원내용(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제공)© 뉴스1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지원내용(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제공)© 뉴스1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2022년도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43개 대기업·공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의 혁신 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누계 61개 주관기업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 528억원과 정부예산 90억원을 포함해 618억원의 자금을 조성했다. 그간 2124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을 지원하면서 민간 자율 기반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지난해부터 협력재단은 다양한 업종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원 분야를 '제품·프로세스·조직혁신'으로 확대 개편했다. 최근 공급망 내 중소기업의 인식개선과 대응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늘어나 올해부터 ESG분야 지원을 신설했다.

협력재단은 1월 모집공고에 따라 3월부터 5월까지 3차에 걸쳐 신청·접수 및 평가를 실시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3개 주관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올해는 43개 주관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 97억3000만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예산 5억100만원을 포함해 총 102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조성하고 481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진단 및 컨설팅, 후속 개선 활동에 이르는 494건의 혁신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ESG 분야는 전체 과제의 절반이 넘는 260건에 달해 중소기업의 ESG대응에 필요한 현장의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로 농심은 협력 중소기업인 에스엔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한 후 현장에서 필요한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작년 중소기업 ESG 애로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ESG 경영이 필요하다고 느끼나 90%는 준비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올해 지원을 신속히 마련했다"며 "중소기업의 독자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공급망 전체의 파트너십 관점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대응을 지원하는 방안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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