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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28.9도…제주 사흘째 열대야

북동부 폭염주의보도 사흘째 유지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022-06-28 08:29 송고
여름밤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여름밤 (자료사진) 뉴스1 © News1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고, 낮 동안 이어진 무더위가 가시지 않으면서 제주 일부 지역에서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제주 북부 지역 밤 사이 최저기온이 28.9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전날 밤 최저기온 27.4도보다 1.5도 높았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며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 지역에도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33도, 최고 체감온도가 34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29일까지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 북서부 해안지역은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더위로 인해 건강 관리와 농업, 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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