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스틸 컷 © 뉴스1 |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임시완은 이번 작품으로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그가 맡은 진석은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공항에 온 승객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어두운 표정과 환한 웃음이 대비를 이루며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임시완은 '비상선언'의 쟁쟁한 배우들 중 가장 막내다. 하지만 '변호인'(2013),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등을 통하여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 받고 영화 배우로 자리잡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석 역을 연기한 임시완은 최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대본이 들어왔을 때 한재림 감독님 작품이라고 듣고 놀랐다, 그리고 선배님들 캐스팅도 듣게 되고 그런 대작이 들어왔단 말인가 싶어 놀랐다"라며 이번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표했다. 또한 진석 캐릭터에 대해 "사전에 제 역할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자제해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어디까지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사회자 박경림이 "그럼 거기까지 하자"라고 답하게 해 제작보고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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