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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반려견 순찰대' 확대 운영…권역별 5곳

반려견과 동네 산책하며 범죄위험요소·생활위험 발견해 신고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2-06-28 06:00 송고
(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오는 7~12월 권역별 자치구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 참여자로 선정되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거주지 곳곳의 범죄 위험요소나 생활 불편사항 등을 살피고 신고하는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선정을 희망하는 자치구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25일부터 7월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자치구의 치안 여건과 운영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대상지를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자치구 1곳당 50명 내외의 순찰대를 시작으로 8월 자치구 5곳에서 250여명의 순찰대가 활동한다.

선발된 순찰대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생활안전 등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반려견 행동 교육, 순찰대 역량 강화를 위한 범죄예방교실 등 다양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운영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기간 종료 후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 효과 등을 분석해 향후 운영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2023년에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독거 노인 동행 실버 말벗 산책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산책 △위기청소년 마음동행 산책 등 자치구별로 특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확대 운영은 강동구 시범 운영을 통해 반려견 순찰대 활동이 범죄예방과 지역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는 등 지역의 치안문화 향상의 효과성이 인정됐다"며 "시민이 치안의 주체로 참여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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