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수영복 신제품(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뉴스1

패션업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내고 엔데믹이 자리를 잡으면서 여름 성수기 시즌을 겨냥해 수영복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25일 옥션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현 최근 두 달(4월18일~6월20일) 동안 수상 스포츠 용품 전체의 판매량은 21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여성수영복(167%)·남성수영복(58%)·수경(138%)·수영모(107%) 등 수영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서핑보드(23%)·보드숏(113%)·래쉬가드(262%)·워터레깅스(153%)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블특정다수가 몰리는 워터파크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바깥 나들이에 나서는 이들이 늘면서 워터파크·수영장·바닷가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패션업계는 올 여름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지난달 말 스윔웨어 카테고리에 프리미엄 라인 '블랙라벨 컬렉션'을 추가로 선보였다. 프리미엄 라인 출시로 여름 스윔웨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략이다.신제품은 고급스러운 텍스처를 적용한 투웨이 레깅스·플레어 스커트 레깅스·브라탑·원피스 등으로 구성됐다. 수영복 특유의 광택이 적어 물놀이뿐만 아니라 운동복과 일상복으로 착용 가능하며 바닷물과 땀에 강한 내염소성 원단으로 내구성까지 갖췄다.

플레어 스커트 레깅스는 Y존과 힙라인을 자연스럽게 커버해 노출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게 특징이다. 투웨이 레깅스는 매직퍼플·플라시드 블루·그린티·토마토쥬스 등 개성 있고 유니크한 색상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맨즈라인은 롱슬리브와 슬리브리스 2종을 먼저 출시했다. 얇고 촘촘한 피케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사방 스트레치가 가능해 강도 높은 퍼포먼스 시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르꼬르 스포르티브(르꼬르 스포르티브 제공).© 뉴스1

르꼬르 스포르티브도 '프렌치 바캉스 컬렉션'을 내놨다. 이번 컬렉션은 시원하고 가벼운 텍스처의 시어서커 소재를 활용해 라이프스타일 웨어와 워터 스포츠 제품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여유로운 실루엣의 티셔츠는 밑단 밴딩으로 핏과 기장 조절이 가능하며 쇼츠와 셋업으로 착용해 애슬레서 룩을 연출하거나 수영복 위에 걸치는 커버업으로 입을 수 있다. '세미크랍 루즈 핏 래시가드'와 '세미크랍 반팔 래시가드'는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블루독 스윔웨어 이미지(블루독 제공).© 뉴스1

서양네트웍스의 유아동복 브랜드 '블루독'과 '블루독베이비'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스윔웨어 신제품으로 더위사냥에 나섰다.

대표 제품인블루독의 '그라데이션 수영복 세트'는 블루 색상의 시원한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남아 트렁크 수영복이다. 래쉬가드·반바지·모자로 구성돼 입고 벗을 때 용이하며 물놀이 시에도 높은 활동성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 UV 차단 98%에 가까운 자외선 차단 기능 소재를 사용해 강렬한 태양 아래서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여아를 위한 수영복으로는 데이지 전판을 활용한 옐로우 색상의 '데이지 수영복 세트'와 하트 그래픽을 활용한 라벤더 색상의 '하트 수영복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지지부진했던 수영복업계가 거리두기 해제로 되살아나고 있다"며 "패션업계도 무더위를 앞두고 다양한 수영복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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