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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3사 가격 다 올랐다…메가박스, 관람가 최대 2000원 ↑

일반·컴포트·MX관 1000원 ↑…돌비관 2000원 ↑
코로나19 적자 누적 부담…"산업 생태계 위해 조정 불가피"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2022-06-21 18:05 송고
메가박스 로고.(메가박스 제공) © 뉴스1
메가박스 로고.(메가박스 제공) © 뉴스1

CGV·롯데시네마에 이어 메가박스도 영화 관람 가격을 인상한다.

메가박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7월4일부터 영화 관람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가격 인상안에 따르면 일반·컴포트·MX관은 1000원, 돌비관은 2000원 오른다.
부티크·특별관의 경우 시간대·상영관별로 가격이 다르다. 메가박스 측은 "지점에 따라 관람 요금 정책이 다를 수 있다"며 "자세한 요금 안내는 7월4일 이후 각 지점 안내 페이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영화 관람 가격 인상은 처음이 아니다. 롯데시네마는 7월1일부터 영화 관람 가격을 인상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성인 2D 영화 기준 주중·주말 가격은 기존 대비 1000원씩 올랐다.

지난 4월 CGV는 2D 영화 주중·주말 관람료를 1000원씩 상향 조정했다. IMAX·4DX·ScreenX·SPHEREX·스타리움 등 기술 특별관은 2000원 비싸졌다. 씨네드쉐프·템퍼시네마·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씩 인상된다.

가격 인상 당시 CGV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영업시간 제한과 띄어 앉기 등 제약으로 관객이 급감했고, 이로 인해 주요 기대작들이 개봉을 미루며 영화산업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영화관의 적자는 누적돼 경영 위기가 가중되고, 제작 및 투자·배급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체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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