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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혁신위 추인 최고위서 다룰 문제…대표 징계와 무관"

목요일 최고위서 혁신위 명단 최종 확정 예상
혁신위 인원 총 15~16명 될 듯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2022-06-21 16:18 송고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한 여성의 삶을 다시 생각하다' 낙태법 개정안 입법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한 여성의 삶을 다시 생각하다' 낙태법 개정안 입법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출범을 앞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최재형 위원장은 혁신위를 띄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22일 윤리위원회를 앞둔 상황에 대해 "혁신위와 윤리위는 완전히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을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23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책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위원 선임은) 거의 다 마무리돼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첫 회의 일정과 관련해 "목요일 최고위에서 아마 혁신위원들 명단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이는 날짜는 확정된 위원들하고 시간 조정을 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상견례부터 하고 그다음 어떤 식으로 운영할 건지에 대해 대략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다음 주중에)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 징계 여부와 관계없이 혁신위원들에 대한 최고위의 추인은 그대로 진행하는지에 대해 최 위원장은 "그건 최고위에서 다룰 문제"라면서도 "제 생각에는 혁신위하고 당 대표 징계를 법적으로나 논리적으로 연계시킬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최근 당내 지도부 사이의 내홍에 대해서 그는 "그 부분을 제가 뭐라고 얘기할 순 없지만, 당내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을 때야말로 우리가 혁신하는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여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최 위원장이 이끌 혁신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당초 15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위원장 몫의 추천 인사를 1명을 더 추가하는 방향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 최고위원 7명이 각각 1명의 혁신위원을 추천하고, 혁신위원장이 나머지 7~8명을 직권으로 내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최고위원 몫 혁신위원에는 초선인 김미애·서정숙·한무경 의원, 천하람 전남순천갑 당협위원장,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건규 전 서귀포군호텔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부위원장에는 '비핵관'으로 불리는 3선의 조해진 의원이 내정됐다. 최 위원장과 조 부위원장은 혁신위원 후보군을 2~3배수로 추리고 막바지 인선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입각으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 당직자 출신의 노용호 의원, 구혁모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혁신위원으로 영입했다.

초선 장동혁 의원도 후보군에 올랐지만, 장 의원은 혁신위원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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