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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강욱 징계, 월드컵 직전 손흥민 뺀 셈…박지현, 처럼회도 해체?"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6-21 14:53 송고
2020년 6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포럼 출범기념행사 '생활SOC 학교복합화 추진 성과 및 향후과제' 에서 안민석 의원(포럼 공동대표)의 발언을 최강욱 공동대표(오른쪽)이 듣고 있다. © News1 
2020년 6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포럼 출범기념행사 '생활SOC 학교복합화 추진 성과 및 향후과제' 에서 안민석 의원(포럼 공동대표)의 발언을 최강욱 공동대표(오른쪽)이 듣고 있다. © News1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 윤리심판원이 최강욱 의원에게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을 집으로 돌려 보낸 셈이다"며 최강의 대여투사를 이런 식으로 대접하면 안된다고 격분했다.
안 의원은 21일 SNS를 통해 "최강욱 의원 징계는 민주당 스스로 윤석열 정권을 상대하는 최전방 공격수를 제거하는 어리석은 짓, 본격적인 검찰공화국과 결전을 앞둔 시점에 핵심 공격수를 빼내는 짓으로 한숨이 절로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징계로 최강욱 의원은 '성희롱'이라는 성범죄를 저지른 정치인으로 낙인 찍히게 됐다"며 "이는 진보 정치인에게 얼마나 치명적인가는 삼척동자도 안다"고, 최 의원 처지가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안 의원은 "청와대 공직비서관 경험을 바탕으로 논리와 전투력까지 겸비하고 대중적 인기를 얻은 최강욱을 대체할 만한 인물이 현재 민주당에는 없다"며 "윤석열 정권의 아픈 이를 민주당이 알아서 뽑아 주는 뻘짓도 이런 뻘짓이 없다"고 흥분했다.

안 의원은 "검찰청 개혁법안은 민주당의 당론으로 모두 참여해 이뤄낸 중간 결과물이며 최종 목표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다"며 그런데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이를 ‘검수완박’이라고 조롱하고 처럼회 해체를 요구하고 지선 참패를 최강욱과 처럼회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고 박 전 위원장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회의원 모두가 역사의 죄인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갖고 반성할 때 국민의 사랑을 얻었고, 꼬투리를 잡아 정적 제거와 권력 투쟁에 몰입할 때 사랑을 잃었다"며 최 의원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으로 요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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