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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장마철 재해취약지역 정비·점검…안전관리 총력

산사태·붕괴위험지역 사전점검·배수장비 전진배치 등 대비태세 확립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2022-06-21 14:37 송고
순천시청© 뉴스1
순천시청© 뉴스1

전남 순천시는 올해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취약지역 긴급 정비·점검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22년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달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을 여름철 자연재해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운영 중이다.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재해취약시설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 구축, 재난자원 및 재해구호물자 사전확보, 유관기관과의 지원체계 강화를 통한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긴 가뭄 뒤에 많은 비가 올 경우 산사태, 침수 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조치를 실시한다. 

산사태 우려지역 265곳, 미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4곳에 대해 배수·낙석방지망 등 비탈면 시설 및 균열, 침하 등 비탈면 상태를 점검하고, 붕괴 징후 발견 시 즉시 주민대피를 실시한다. 
지하차도 10곳과 둔치주차장 4곳에 대해 사전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수중펌프 등 배수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건설현장에 대해 중대재해법 준수여부 및 수방대책 마련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저류지 1곳, 우수저류시설 6곳, 배수펌프장 5곳에 대한 가동상태도 사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특성 상 여름철 장마기간 중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사전에 재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처를 통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장마에 대비해 시설물·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해 주시고, 피해발생에 대비해 풍수해보험·농작물재해보험 등 정책보험에 적극 가입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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