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2022.6.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하루 만에 2400선을 회복하고 2420선까지 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으로 보고 있다.21일 오후 1시59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9.27p(1.22%) 상승한 2420.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00억원, 2546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47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2.99%), 삼성SDI(2.5%), 현대차(2.35%), 카카오(1.29%), SK하이닉스(1.06%), 삼성전자(0.68%), 삼성전자우(0.37%), 삼성바이오로직스(0.36%), LG에너지솔루션(0.12%) 등은 상승했다. LG화학(-0.17%) 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섬유의복(2.64%), 운수장비(2.63%), 운수창고(2.51%), 의료정밀(2.29%), 유통업(2.16%)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61p(1.51%) 상승한 781.53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억원, 37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47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11.29%), 위메이드(7.34%), 알테오젠(2.76%), 펄어비스(2.65%), HLB(1.97%), 셀트리온제약(1.63%), 셀트리온헬스케어(1.15%), 에코프로비엠(0.54%) 등은 상승했다. 천보(-1.82%), 엘앤에프(-1.3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5.18%), IT S/W & 서비스(3.57%), 기타 제조(3.23%), 의료·정밀기기(3.15%), 제약(2.16%)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는 상황에서 특별한 상승 모멘텀보다는 최근 가파른 증시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코스닥도 기관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돼 상승했고,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289.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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