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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줄기세포약 임상3상 투약 110명 돌파

"중등도 이상 환자 총 308명 대상 연내 투여 완료 목표"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22-06-21 12:03 송고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가 5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1 강스탬바이오텍 미디어 컨퍼런스데이에서 사업현황을 밝히는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5.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가 5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1 강스탬바이오텍 미디어 컨퍼런스데이에서 사업현황을 밝히는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5.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물질 ‘퓨어스템-에이디주(이하 퓨어스템)’의 임상3상 투약 환자가 110명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피험자의 3분의 1수준을 돌파한 상황이다.
임상3상은 퓨어스템 단회 투여를 통한 아토피피부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기준 110명의 환자에게 투여를 완료했다. 회사는 총 21개 기관에서 중등도 이상의 만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 308명을 대상으로 연내 투여를 완료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건국대병원 △고대 안산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조선대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경희대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한양대병원 △노원 을지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강원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이다.

아토피피부염은 만성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전체 환자의 약 20~46%가 중등~중증 상태로 보고된다. 중등도·중증에 이르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돼 위약군에 선정될 수 있음을 우려해 임상시험 참여를 주저하는 환자들도 있다.

이에 강스템바이오텍의 임상3상은 참여 환자 전원이 퓨어스템을 투여받을 수 있는 전환설계를 도입했다. 시험약군은 시험약을 투여받고 12주 후 위약을 투여, 위약군은 위약을 먼저 투여받고 12주 후 시험약을 투여받는 형식이다.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현재 ‘퓨어스템이 단회 투여에도 효과가 지속되는 면이 있고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게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이 임상 연구자들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2023년에는 유의미한 임상결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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