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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흥행에 11.7%↑

"어제 출시 첫날 10% 급락은 과도"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2-06-21 09:36 송고
(카카오게임즈 제공) /뉴스1
(카카오게임즈 제공) /뉴스1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게임 흥행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세다.

21일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보다 11.68%(5900원) 오른 5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출시된 신작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우마무스메)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3위까지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전날 오전 11시 한국시장에 출시된 이후 10시간 40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앱스토어 기준 출시 14시간 만에 1위를 기록한 리니지W보다 빠른 속도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가 자정에 출시된 점을 감안해도 두 게임에 대한 기대치 차이를 고려할 시 우마무스메의 성과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흥행에도 전날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오히려 10.14% 급락 마감한 것을 두고는 과도했다는 분석이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등 우호적이지 않은 매크로(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대표 성장주인 게임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 매출순위 점검을 통해 흥행수준 진단을 더 해야 한다"면서도 "적어도 출시 첫날 애플 매출순위 1위 등극 감안 시 시장불안 등에 따른 맹목적 급락은 과도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전날 단기 주가 낙폭 과대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업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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