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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 박순애·김승희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안해"

"나토 가기 전 요청…재송부 시한까지 시간 넉넉히 두고 보내기로"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는 오래 기다리기 어려운 측면 있어"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김일창 기자 | 2022-06-21 09:12 송고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6.21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안은나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6.21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안은나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에서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대해 "조금 있다가, (이달 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출장을 가기 전에 요청을 할 것"이라며 "(재송부 기한까지는) 시간을 넉넉히 두고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전날(20일) 늦은 오후까지만 해도 이날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되 임명까지는 기다리겠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재송부 요청 자체를 한 주 정도 미루고 국회 원 구성과 청문회를 차분히 지켜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은 김승겸 후보자에 대해서는 "합참의장의 경우 조금 오래 기다리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어쨌든 조금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20일)까지 세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대통령실에 송부해야 했지만 여야 원 구성 협상이 공전하면서 인사청문회도 열지 못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원 구성을 위한 3차 협상에 돌입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국회에 '10일 이내'로 시한을 새로 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이 기간도 지나면 대통령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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