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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바다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37% 늘어…작년 1만8465건

소방청, 여름철 급류사고 대비 수난구조 전문교육
현장 중심형 전문 훈련…전국 구조대원 15명 참여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22-06-21 12:00 송고
소방대원들이 구조자가 급류에 빠진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하고 있다.(소방청 제공)© 뉴스1
소방대원들이 구조자가 급류에 빠진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하고 있다.(소방청 제공)© 뉴스1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여름철 국지성 호우나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산악·급류 사고에 대비해 오는 23일까지 나흘간 '급류 등 수난 구조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 단양군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에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시·도 구조대원 15명이 참여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급류 관련 이론 교육 △급류환경에서의 수영 구조기법 △보트를 이용한 구조훈련 △실제 상황 대비 시나리오 훈련 등이다. 소방청은 이번 훈련이 현장 중심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조인재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장마철 폭우로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구조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하천과 바다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건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만3480건이었던 사고 건수는 2021년 1만8465건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구조인원도 3996명에서 4926으로 증가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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