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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물놀이' 인기…백화점, 수영복·선글라스 앞세워 여름 세일 돌입

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百, 24일부터 정기세일
첫 엔데믹에 야외활동 관련 상품 할인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2022-06-21 09:26 송고
롯데백화점 내 랑콤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롯데백화점 제공) © 뉴스1
롯데백화점 내 랑콤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롯데백화점 제공) © 뉴스1

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 4사가 선글라스·수영복·의류 등 상품 할인부터 체험공간 마련에 분주하다. 24일부터 동시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하면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첫 엔데믹에 본격적인 휴가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피서 용품이 대폭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물가가 치솟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품을 선보여 고객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뷰티·패션·리빙 브랜드 할인과 팝업스토어·마케팅 프로모션 등 대대적인 행사를 선보인다. 설화수, 랑콤 등 21개의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롯데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딥디크·조 말론 런던·바이레도 등 총 10개 향수 브랜드에서도 롯데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7.5%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24일부터 3일간 구찌·생로랑·에스까다 등 15개 선글라스 브랜드에서 신상품 할인 행사 및 균일가 기획전 등을 준비했다. 브랜드별로 신상품은 최대 30%, 이벤트 상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폴댄스 기반 수영복 브랜드 '소냐레바이' 팝업스토어를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폴키니·모노키니·원피스 등 상품을 선보인다. 워터스포츠 국내 대표 브랜드 '배럴'은 동탄점에서 내달 4일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래시가드·보드숏·아쿠아슈즈 등 수영복부터 라이프스타일 전체 풀 라인 의류를 선보인다.
롯데온에서도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시즌 오프' 테마로 세일을 진행하고 패션, 잡화, 리빙 상품군 등 백화점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행사 기간 동안 상품 구매 시 최대 11%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의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여름 정기세일.(신세계백화점 제공) © 뉴스1
신세계백화점 여름 정기세일.(신세계백화점 제공) © 뉴스1

신세계백화점 본점 4층에서는 여성복 브랜드 듀엘(DEWL) 이월 상품전이 30일까지 열린다. 경기점에서는 쥬시쥬디 여름 상품 특가전을 선보인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액세서리 이벤트도 준비했다. 타임스퀘어점 등 전 점포 골든듀 매장에서는 브랜드 론칭 33주년을 기념해 내달 10일까지 전 품목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0일까지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내달 1일부터 수령 가능하다. 타임스퀘어점에서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 특별한 팝업 매장을 단독으로 소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팔찌 장식인 참(Charm) 2+1, 팔찌 1+1이벤트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여름 정기세일.(현대백화점 제공) © 뉴스1
현대백화점 여름 정기세일.(현대백화점 제공) © 뉴스1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안다르·만다리나덕 등이 참여하는 '여름 바캉스 상품전'을 진행한다. 수영복·선글라스·여름 의류 등 다양한 시즌 상품들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여름맞이 패션 종합전'을 진행해 겐조·이자벨마랑 등 10여 브랜드의 여름 의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할인 판매한다.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오는 26일까지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전시 행사인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존과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미아점은 10층 문화홀에서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옥터넛' 체험·전시 공간 '옥토넛 정글 대탐험'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명품관 외관 전경.(갤러리아백화점 제공) © 뉴스1
갤러리아명품관 외관 전경.(갤러리아백화점 제공) © 뉴스1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약 200여개 브랜드가 최대 50%에서 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다양한 명품들이 2022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50% 할인한다. 시즌오프 주요 브랜드로는 △셀린느 남성(30%) △우영미(30%) △가니(30%) △MSGM(30~50%) 등이 있다. 또한 웨스트 5층에서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슈퍼럭키 201마켓' 팝업을 30일까지 진행한다. 네잎클로버 패턴이 담긴 △의류 △잡화 △리빙 소품 등을 선보인다.

수원에 위치한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알렉산더왕(30%) △토리버치(10~30%) △바버(20~30%) △CP컴퍼니(20%) 등 다수의 인기 브랜드들이 세일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요기보 특별할인전 △컴프프로 특별 프로모션 △마이리틀타이거 특가 이벤트 등 다채로운 상품행사도 진행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한다. 대표 브랜드로 △막스마라(30%) △비비안웨스트우드(20~30%) △이자벨마랑(30%) △발리(10~30%) 등이 있다. 특히 글로벌 패션 브랜드 코스(COS)에서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세일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 상품을 구매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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