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0일 수출이 313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수입은 같은 기간 389억 달러로 21.1% 늘어, 무역수지는 76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뉴스1 |
무역수지 적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라 유례없이 급등한 에너지 가격과 수출 증가에 따른 중간재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5월 무역수지는 -17억1000만달러다. 수출은 615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월 수출실적을 달성했지만 수입액이 632억2000만달러를 상회하며 이같이 적자를 봤다.4월에도 수출은 12.9% 증가한 578억 달러, 수입은 18.6% 증가한 603억 달러로 24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3월에는 1억9000만달러 흑자다. 2월에도 9억 달러 흑자를 올려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연속 이어가던 '무역적자'의 고리를 끊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다.
올들어 무역수지 현황을 보면 1월 -47억5000만달러→ 2월 9억달러→ 3월 1억9000만달러→ 4월 -24억6000만달러→ 5월 -17억1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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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16.5%), 싱가포르(54.9%)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6.8%), 미국(-2.1%), 유럽연합(-5.3%), 베트남(-4.7%) 등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전년 동기 대비 원유(63.8%), 반도체(40.2%), 석유제품(24.5%)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 제조장비(-6.5%), 승용차(-34.8%) 등은 감소했다.
중국(23.4%), 미국(13.3%), 일본(1.9%), 사우디아라비아(75.9%), 호주(43.1%)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가운데 유럽연합(-3.3%)은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연간누계 수출액은 32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었다. 수입 역시 339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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