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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치경찰위, 주민과 함께 이면도로 불편 812건 개선

우리동네 이면도로 시설개선 사업, 1696건 불편 접수
민-관 협의체 구성해…신고 건수 전년보다 25% 증가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22-06-21 11:15 송고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이 실시한 '우리동네 이면도로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서울 노원구의 한 도로에 무단횡단 방지시설이 설치됐다.(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서울경찰청이 실시한 '우리동네 이면도로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서울 노원구의 한 도로에 무단횡단 방지시설이 설치됐다.(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시민들이 불편한 이면도로 시설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우리동네 이면도로 시설개선' 사업을 실시해 812건에 대한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한 이면도로 교통시설에 대해 민관이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책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협의체에는 경찰서, 구청 직원들에 더해 지역주민 348명이 참여했다.  

지난 3월14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두달여간 교통시설 개선 신고를 받은 결과 169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개선 필요 대상으로 채택된 1316건 중 812건에 대한 조치가 완료됐고 현재 검토 중인 504건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기관 확인을 거쳐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 예로 서울 노원경찰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단횡단이 잦은 지점에 대해 구청 어린이 보호구역 담당자, 협의체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방호 울타리와 간이 중앙분리대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김학배 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 필요에 맞춘 교통안전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 이면도로 시설개선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시행됐다. 올해부터 경찰서·구청 홈페이지뿐 아니라 자치경찰 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신고를 접수해 지난해 1350건 대비 신고 건수가 약 25% 증가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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