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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한지민 닮은' 9세 연하 아내 이은주와 티격태격…"MZ세대는 달라"

20일 SBS '동상이몽2' 출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2-06-21 09:37 송고 | 2022-06-21 14:23 최종수정
SBS 캡처 © 뉴스1
SBS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앤디 이은주가 '티격태격' 신혼생활을 이어갔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는 앤디 이은주가 새 운명부부로 합류했다. 
앤디는 지난 12일 이은주와 결혼식을 올리고, 신화 멤버 중에서는 에릭과 전진에 이어 세 번째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앤디의 아내는 9세 연하의 아나운서 출신 이은주로, 배우 한지민과 닮았다고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앤디는 "인터뷰에서 아내가 한지민씨 닮았다고 박박 우겼다고 하던데"라는 MC들의 질문에 폭소했다. 그는 "본인이 욕 먹는다고 하지 말랬는데,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이긴 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앤디는 이어 "사실 목소리가 많이 닮았다. 첫 만남에 깜짝 놀랐다. 누구 목소리 닮은 것 같은데 했었고, 그게 한지민씨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앤디와 이은주의 제주살이 마지막날이 공개됐다. 이은주가 마지막으로 회사에 출근하는 날, 앤디는 직접 아침 식사를 차려주고 도시락까지 싸서 주었다.
두 사람의 성격이 많이 달랐다. 앤디는 깔끔하지만 이은주는 털털한 편이었고, 앤디는 조용한 반면 이은주는 말이 많은 스타일. 식사를 할 때도 이은주가 계속 말을 하자 앤디가 말리기도 했다.

이은주는 "저는 늘 그렇게 살아왔다. 아버지가 말씀이 많아서 오늘 하루 어땠는지 계속 이야기를 하는데 오빠는 '밥만 먹어' 그러니까 처음에는 너무 서운하더라"고 했다.

이에 앤디는 "음식을 따뜻하게 만들었는데 식으면 맛이 없잖나. 그러니까 먹고 이야기하라고 하는데 식은 것도 맛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를 보며 김구라는 "MZ세대, 유튜버 브이로그(영상일기) 스타일이다"라며 이은주의 성격을 파악했다. 정리 정돈에 있어서도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자, 김구라는 "갈등의 소지가 살짝 있는데 나중에 타협을 할 거다"라고 했다.

이은주는 동료들을 만나 앤디에게 받은 프러포즈에 대해 말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앤디는 신혼집을 초로 꾸미고 이은주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 이은주는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앤디는 '깔끔대왕' 답게 프러포즈가 끝나자 청소에 나서기도 했다.

이은주와 앤디는 연애 당시 자주 다툼을 했다고. 앤디는 "밥 먹고 전화를 하면 5분 있다가 또 전화하고 30분 후에 또 전화하길래 '안 바빠?' '일 안 해?'라고 하고는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은주의 동료들은 "제주도는 서울과 다르다, 여기 있으니까 외로워서 그런 것"이라고 편을 들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 앤디는 이은주가 핸들을 잡자 긴장하며 "제주도에 방지턱이 많은데 지난번에 너무 세게 달려서 수리비 200만원 나왔잖아"라고 말하기도. 이은주가 계속 말을 하자 운전에 집중하라고 코치하기도 했다. 이에 이은주는 "오빠 나도 말 많이 하는 거 힘들어, 말하는 직업 가진 사람이 원래 말 하는 거 안 좋아해"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은주는 앤디에게 깜짝 선물로 편지와 돈이 든 봉투를 주었다. 편지에는 '나의 제주살이에 당신이 함께 해줘서 더없이 행복했다. 여름에는 덜 덥고 겨울에는 덜 추웠습니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반겨준 당신이 있어 제가 있습니다. 제 마지막 월급을 전부 드립니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그러나 앤디의 리액션은 덤덤했고, 스튜디오에서는 이에 대해 서운하다는 반응이 흘러나오기도. 앤디는 "화면으로 보니 못됐다. 저 정도는 아닌 줄 알았는데 심각하다"라고 반성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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