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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공방…이준석, 安 향해 "어떤 절차로 최고위원 추천했나"

"제가 오히려 국민의당 구성원 입장 챙겨야 하는 게 의아"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이균진 기자 | 2022-06-20 17:57 송고
*페이스북 용도* 이준석 공동취재 © News1 김재령
*페이스북 용도* 이준석 공동취재 © News1 김재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안철수 의원 측은 어떤 절차로 국민의당 내부의 총의를 모아 김윤, 정점식 두 분을 추천한 건지 밝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안 의원이 합당 협상 과정에서 당 구성원과 논의없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했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 '국핵관'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해주신다"며 "제가 오히려 국민의당 다수 구성원들의 입장을 챙겨야 되는 입장이 되는 게 의아하긴 하다"고 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 1번지'에 출연해 자신의 추천에 대해 "당 대 당 약속이었고 국민 앞에 선언한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번복하면 제가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게 된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안 의원은 "당시 이준석 대표를 존중해서 공동대표를 맡지 않고, 최고위원 2명을 추천하겠다는 그 조항밖에 없다"며 "(추천인에 대해) 심사한다든지 당헌·당규를 바꿔야 한다는 조항은 일체 없다. 논란 생길 여지 없이 지키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 의원 추천에 대해선 "자당 의원 추천을 거부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 이제 한(하나의) 당이 됐는데 네 편 내 편이 어디 있느냐"라며 "정 의원은 재선의원 그룹의 간사다. 일종의 대표 격이다. 재선 의원들의 목소리가 최고위에 반영되는 것이 당을 위해 좋고, 건강하기 때문에 추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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