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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 "36년만의 속편, 실망시키기 싫어 부담 컸다" [N현장]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6-20 15:38 송고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영화 ‘탑건: 매버릭’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022.6.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영화 ‘탑건: 매버릭’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022.6.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영화 '탑건'의 속편을 36년만에 내놓으며 부담감을 크게 느꼈었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주역들의 내한 기자회견에서 36년 만에 '탑건'의 시퀄을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지난 수년간 사람들이 후속 편을 원했다"며 "나도 파일럿이라 비행기와 제트기 조종을 한다, 어느 나라에 가든 후속편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있었고, (제작자인)제리 브룩하이머와 얘기를 많이 했다, 그게 부담이 됐고 많이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적인 것을 보여주는 영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러 기준점을 생각해봤다"며 "어떤 요건을 가지고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했다, 예술적 관점에서 무엇이 충족돼야할지 제리 브룩하이머와 얘기했었다"고 영화를 만들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음을 알렸다. 

더불어 "어떻게 하면 이게 잘 될까, 엄청난 부담이었다"면서 "제리 브룩하이머와는 제대로 할 수 있을 때만 하자고 했다, 일단 '탑건'이 무엇인가 이해하려고 했다, 관객들이 '탑건'의 세계로 들어오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탑건: 매버릭'이 '탑건'의 챕터2가 돼야 한다, 동일한 스토리와 감정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부담이 컸다, 많은 사람들이, 팬들이 원했는데 실망시키기 싫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톰 크루즈는 "저는 항상 어렸을 때도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전 세계를 여행하고 싶었고 비행기 조종도 하고 싶었다"며 "('탑건: 매버릭'에는) 스토리가 특별한 드라마도 있고 액션도 아주 크게 있고 명예와 우정, 가족에 대한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있다, 이런 가치야 말로 우리가 모두 이해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이다"라고 '탑건' 시리즈의 성공 요인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톰 크루즈, 제리 브룩하이머 프로듀서,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 등 팀 탑건의 주역들이 참석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1986년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 영화 '탑건'의 36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탑건'은 당시 3억5683만 달러(약4207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했다.

한편 '탑건: 매버릭'은 오는 22일 국내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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