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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국힘, 의장 선출하든 양보안 제시하든 양자택일 결단해야"

국힘 '마라톤 협상' 제안에 "정략적 선택이면 안 돼"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강수련 기자 | 2022-06-20 10:02 송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민의힘이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마라톤협상을 제안한 것과 관련 국회의장단을 먼저 선출하거나 양보안을 제시할 것을 역으로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략적 선택으로 국회를 막아 민생을 볼모로 삼아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유류세 추가 인하부터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 등 입법으로 뒷받침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이라도 우선 선출해 입법부 공백을 없애고 시급한 현안 처리에 나서자고 수차례 촉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을 계속 거부하면서 자신들이 먼저 중대 합의를 파기해 무너진 여야 신뢰의 회복을 위한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측 제안에 "국민의힘은 성의 없이 시간만 끌지 말고 국회의장을 법대로 하루빨리 선출해 시급한 민생 입법 처리와 인생 개최라도 협조하든지, 아니면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원내 1당인 민주당을 설득할 수 있는 양보안을 과감히 제시하든지, 양자택일의 결단으로 먼저 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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