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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관, 문재인 전 대통령 기록물 100여점 공개

세종 대통령기록전시관에서 21일부터 전시
문서, 사진, 영상, 행정박물, 선물 등 선보여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22-06-20 12:00 송고
오는 21일 대통령기록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인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 (청와대 제공) /뉴스1
오는 21일 대통령기록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인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 (청와대 제공)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시절 생산된 문서·사진·영상 등 주요기록물 100여점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이관 기록물 중 주요 기록물을 오는 21일부터 세종시 대통령기록전시관에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대통령기록물은 문서, 사진, 영상, 행정박물, 선물류 등 100여점이다.

기록물들은 전시관 4개 층에서 각 층별 전시 주제에 맞춰 진열된다. 먼저 1층 '대통령의 상징'에서는 문 전 대통령의 취임 연설문의 핵심 단어를 이용해 문 전 대통령의 얼굴을 8장의 유리로 재현한 문자 그림이 전시된다.

이어 2층 '대통령의 선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 받은 '청동 올리브 가지', 콜롬비아 대통령이 선물한 '무궁화 브로치' 등 정상외교 선물 40여점이 공개된다. 3층 '대통령의 공간'에는 문 전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와 임기 첫날 제1호 결재문서인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방안' 문서가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4층 '대통령의 역할'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선언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명록, 대통령 당선증, 취임 선언문, 취임기념 우표원 등의 기록물들을 볼 수 있다.
심성보 대통령기록관장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의 최종 목적은 국민 서비스"라며 "이관된 대통령기록물을 국민이 쉽고 신속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기록물 목록과 원문공개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5월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 30곳으로부터 문 전 대통령기록물 1116만건을 이관받아 검수와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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