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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린 "'헤일로' 美 스태프들, '기생충' 축하하고 BTS 노래 들어" [N인터뷰]③

파라마운트+ '헤일로', 지난 16일 티빙 브랜드관서 공개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6-20 09:20 송고 | 2022-06-20 09:31 최종수정
하예린/ 파라마운트+ 제공 © 뉴스1
하예린/ 파라마운트+ 제공 © 뉴스1
베테랑 배우 손숙의 외손녀이자 호주 국적의 한국계 연기자인 하예린(27)이 미국 시리즈물인 '헤일로'를 찍으며 한국 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하예린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파라마운트+(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헤일로' 관련 뉴스1과 인터뷰에서 '헤일로' 촬영 당시 한국 콘텐츠의 인기를 느꼈다며 "대부분 외국인 스태프 분들이었어요, 촬영할 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 상을 받았을 때였는데 스태프들의 저에게 '한국 배우 되게 좋겠다' 하는 얘기도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BTS(방탄소년단) 노래를 많이 틀었던 분들도 있었어요, 'BTS 재밌다' 하고요.(웃음) 그런 기억이 많아요. 한국 콘텐츠가 외국에서 많이 알려지고 커지는 게 느껴졌어요."

하예린은 호주에서 유년기의 대부분을 보냈지만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한국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자주 봐 온 한국 드라마의 영향이 커보였다. 
하예린/ 파라마운트+ 제공 © 뉴스1
하예린/ 파라마운트+ 제공 © 뉴스1
"어릴 때부터 아빠가 사극을 많이 봤어요, 이해를 전혀 못했지만 그래도 계속 한국 단어를 봤던 것을 기억해요, 정말 한국 드라마와 사랑에 빠진 것은 '꽃보다 남자' '시크릿 가든'이에요, 제가 현빈을 너무 사랑했었어요, 한국 TV 드라마를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하예린은 한국 콘텐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자막하고 영화만 봤을 때도 쉽게 뭔가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며 "복잡하지만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있어 쉽게 소화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한국이 정말 최고"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헤일로'는 외계 종족으로부터 인류를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마주해야 하는 인류가 만든 최강의 전사 마스터 치프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동명의 게임 시리즈를 원작으로 했다. 하예린은 극 중 관 하 역할을 맡았다.

한편 '헤일로'는 티빙의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지난 16일 전편 공개됐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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