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봉하마을 찾은 김동연 당선인 "특권·반칙없는 세상 경기도에서부터"

권양숙 여사 20여분 예방…양산 文사저 방문도
김 당선인 측 "경기지사 선거후 인사 차원"

(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2022-06-14 11:56 송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를 하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를 하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11시 봉하마을에 도착한 김 당선인은 부인 정우영씨와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노 전 대통령이 잠들어 있는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한 김 당선인은 바위 옆으로 다가와 무릎을 꿇고 고인을 기렸다.

참배를 마치고 묘역을 빠져나온 김 당선인은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뜻 받들어 사람사는 세상 경기도에서부터 만들겠습니다"고 썼다.

이어 묘역 주변에 모여든 지지들과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노 대통령님의 뜻과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경기도정에서부터 특권과 반칙이 없는 나라,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를 20여분간 예방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12시40분부터 1시50분까지 양산시 통도사에 머물며 점심공양과 함께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통도사 현문 주지스님을 예방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를 찾아 문 대통령 내외와 1시간가량 환담할 예정이다.

김 당선인 측은 “문 전 대통령 예방은 경기지사 선거 후 인사 차원”이라며 이날 김해·양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왼쪽)이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후 방명록을 쓰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왼쪽)이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후 방명록을 쓰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km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