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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베버리지, 밥 딜런의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헤븐스 도어' 출시

노래 '노킹 온 헤븐스 도어'에서 영감 받아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2022-06-14 10:44 송고
왼쪽부터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헤븐스 도어 더블 배럴, 스트레이트 버번, 스트레이트 라이.(트랜스베버리지 제공)© 뉴스1
왼쪽부터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헤븐스 도어 더블 배럴, 스트레이트 버번, 스트레이트 라이.(트랜스베버리지 제공)© 뉴스1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를 수입, 유통하고 있는 트랜스베버리지는 포크 록의 전설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밥 딜런의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헤븐스 도어'(Heaven's Door)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아 대중 가수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은 평소 위스키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사랑으로도 유명한데, 헤븐스 도어는 1973년 인기를 끈 노래 '노킹 온 헤븐스 도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최근 셀럽들이 자기 이름을 걸고 주류 브랜드를 론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존하는 노벨상 수상자로는 밥 딜런이 유일하다. 독특한 블렌딩과 배럴 피니시로 각종 글로벌 어워드에서 40회 이상 수상한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헤븐스 도어는 이번에 스트레이트 버번, 더블 배럴, 스트레이트 라이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각 제품의 보틀에는 화가이자 금속 예술가로도 유명한 밥 딜런이 제작한 작품인 '아이언 게이트' 아트 워크 디자인이 새겨져 있어 병 자체가 예술품 같은 특별함을 더한다.  

스트레이트 버번은 뉴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최소 6년 이상의 숙성 과정을 거친다. 바닐라와 마른 과일향, 갓 구운 빵의 향이 조화를 이룬다.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아 위스키 본연의 맛을 간직하고 있으며, 도수는 45도이다.
더블 배럴 역시 최소 6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를 오크통 안쪽에서 강한 불로 55초 동안 태워 마치 악어의 피부처럼 보인다는 '엘리게이터 차' 공법으로 1년간 한 번 더 2차 숙성시켜 풍부한 컬러와 짙은 바닐라 맛을 낸다. 알코올 도수 50도의 높은 도수가 믿기지 않는 부드러움으로 고수풀, 매운 오렌지 껍질향과 더불어 오크 시가 배럴에서 숙성되어 구운 호밀향까지 느낄 수 있다.

스트레이트 라이는 프랑스 보주(Vosges) 지역에서 3년간 자연 건조한 시가 오크 배럴에서 추가 숙성 과정을 거쳐 오렌지 껍질, 고수 등 과일과 민트향에 독특한 스파이시함을 더했다. 도수는 46도이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밥 딜런의 철학이 깃든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를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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