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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화물연대 파업에 소상공인 사면초가…즉각 중단해야"

"총파업, 물류 수급 중단으로 이어져…하루빨리 파업 마무리돼야"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2022-06-14 09:49 송고 | 2022-06-14 10:18 최종수정
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인 13일 화물연대 울산지부 조합원들이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정문 앞에서 화물차를 막아서고 있다. 2022.6.13/뉴스1 © News1
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인 13일 화물연대 울산지부 조합원들이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정문 앞에서 화물차를 막아서고 있다. 2022.6.13/뉴스1 © News1

소상공인연합회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소상공인이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하며 운송 거부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4일 논평을 통해 "폐업 직전까지 몰렸던 소상공인은 이제 겨우 악몽에서 벗어나 손님 맞을 채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화물연대의 파업은 소상공인의 처지를 깊이 헤아리지 않은 처사로, 일상 회복을 바라는 희망은 다시 멈춤으로 이어져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운 지경에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급격한 유동성 증가와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그리고 금리 인상까지 겹친 대한민국 경제는 삼중고에 놓여 있는 처지"라며 "화물연대의 강대강 대치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손님맞이에 필요한 물류 수급 중단으로 이어져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공연은 "대통령이 산업계 피해가 늘 수 있는 만큼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하면서 정부도 문제해결에 노력하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미 벼랑 끝에 서 있는 소상공인은 이번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한 충격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는 중"이라고 호소했다.

소공연은 물류 대란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 없이 조속한 시일 내 물류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하루빨리 파업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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