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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김건희, 팬클럽 키우며 자기정치…尹, 빵집·극장 아닌 민생 살펴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6-14 08:40 송고 | 2022-06-14 09:42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News1 안은나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름값, 물가 폭등 등 민생이 어려운데 대통령은 쇼만 연출하고, 대통령 일이 아닌 남편 일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 의원은 14일 SNS를 통해 "국민은 민생의 어려움에 직면하는데, 대통령은 소통의 미명하에 쇼통 중이다"며 지난 주말 빵집 등장과 영화관람을 꼬집었다.

이어 "김건희 여사는 대선 전 약속을 뭉개고 맘대로 행보하고 있다"며 전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참배하는 등 공개 행보에 나선 일을 거론했다.

이 의원은 "봉하마을을 찾아 통합을 말하며 자신 팬클럽(건희사랑)을 키우고 있으니 진짜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라고 하는 것"이라며 "이는 내조가 아니라 김의 정치다"고 김건희 여사가 지금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빵구매와 영화관람, 아내 접견실 설치 등 국민의 대통령직보다는 영부인 김건희라는 여성의 남편직을 수행하느라 여념이 없다"며 그러니 "(윤 대통령이) 국회를 패싱, 국세청장을 임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언젠가 쇼가 있던 무대의 막은 내리게 된다"며 "대통령이 있을 곳은 빵집과 극장이 아니라 민생해결의 장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는 유권자 앞 약속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지켜져야 할 것"이라며 글자 그대로의 내조, 조용히 뒤로 물러나 있을 것을 요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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