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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SK하이닉스, 반도체 주문 둔화…목표가 9.7%↓"

"매크로 불확실성 장기화에 제품 출하량 하회"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2022-06-14 08:09 송고
SK하이닉스 이천 M14 공장 전경. © News1
SK하이닉스 이천 M14 공장 전경. © News1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주문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9.7% 낮은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매크로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더 장기화되고 있다"며 "PC 및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을 하회하며 반도체 주문 둔화가 일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율 전망치를 디램(DRAM) 가격 전망치를 3분기와 4분기 각각 -4%, -7%, 낸드(NAND)는 -3%, -6%로 하향한다"며 "서버 주문도 둔화될 것으로 가정하며 하반기 분기별 영역이익은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22년 전세계 디램 비트그로스(메모리 반도체 성장률 지표)는 17.1%로 과거 5년 평균(22%)을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2023년에는 2022년 수치마저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과거 업황 조정 구간에서 주가 하락 이후 실적 컨센서스 급락이 주가 바닥을 형성시켰다"며 "기대감을 모두 제거하고 공급 제약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어서 주가 바닥 형성은 오히려 긍정적"이라고도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이닉스 주가는 과거 10년 PBR(주가순자산비율) 밴드 최하단에 있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을 반영했고 공급이 극심한 제약 구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는 코스피를 이기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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