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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 이하 어린이, 3년간 571억원어치 집샀다…전체 미성년자 4700억원

김회재 "계층 이동 사다리 끊어져…청년층 자산 형성 나서야"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2022-06-14 06:45 송고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자료사진) 2022.6.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자료사진) 2022.6.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019년 이후 미성년자의 주택 구입 건수가 3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액은 47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주택 구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2022년 3월 미성년자(한국 나이 19세 이하)의 주택 구입 건수는 2719건으로 확인됐다. 총 주택 구입액은 4749억원에 달한다.

해당 나이대의 주택 구입 건수는 연령대별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9년 332건이었는데 2020년 728건, 2021년 1410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3월까지의 경우 미성년자 주택 구입은 249건으로 확인됐다.

주택 구입액의 경우 2019년 638억여원이었으며 2020년 1354억원, 2021년 2345억원 등으로 증가해왔다. 올해는 3월까지 412억원어치의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7세 이하 아동들의 주택 구입건수는 2019년~2022년 3월 383건이며, 주택 구입액은 571억원으로 분석됐다.
김회재 의원은 "부모 찬스를 이용한 막대한 자산 소득에 계층 이동 사다리가 끊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청년층 자산 형성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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