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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5000달러도 붕괴, 다음 지지선은 2만2000달러(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2-06-13 17:06 송고 | 2022-06-13 17:09 최종수정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 선마저 붕괴했다.

비트코인은 13일 오후 4시 45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33% 폭락한 2만490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2만5000달러 대마저 깨졌다.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를 하회한 것은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8240달러, 최저 2만490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만8000달러대에서 시작해 2만7000달러, 2만6000달러, 2만5000달러가 차례로 붕괴됐다. 비트코인이 갈수록 낙 폭을 늘리며 자유낙하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 일일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일일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는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월 CPI가 8.6%로 나와 시장의 예상치(8.3%)를 크게 상회하자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우려로 비트코인은 급락하고 있다.
전일에도 비트코인은 급락해 2만8000달러 대로 밀리는 등 5월 CPI 발표 이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차트 분석 결과, 1차 지지선이 2만5000달러, 2차 지지선이 2만2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2만2000달러가 무너지면 1만7000달러 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만5000달러대가 이미 무너졌으니 다음 지지선은 2만2000달러대가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1.52% 폭락한 1288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은 8.40% 폭락한 233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에이다)는 11.09%, 솔라나는 14.02%, 도지코인은 12.83% 각각 폭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39% 급락한 32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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